매일신문

(채널돋보기)불한당과 싱글맘의 순백색 사랑이야기

SBS는 '로비스트'의 후속작으로 수목드라마 '불한당'을 2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한다.

드라마 '불한당'은 천하잡놈 불한당과 천진난만 싱글맘의 순백색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 '피아노', '사랑한다 말해줘' 등 감성적인 작품을 집필한 김규완 작가와 '불량주부', '불량가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유인식 PD가 손잡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조명한다.

이다해는 다섯 살짜리 딸 하나를 둔 과부 신세지만 당당하고 천진난만한 '진달래' 역을 맡았다. 장혁은 승률 100%를 자랑하는 생계형 작업남 '권오중' 역을, 김정태는 유학파 펀드매니저로 등장해 이다해와 호흡을 맞춘다.

또 연기파 배우 김해숙이 달래의 시어머니 순섬 역할을 맡았고, '닥터깽', '히트'에서 개성 강한 역할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정태가 달래와 선을 보게 되는 해외 유학파 펀드 매니저 김진구 역할로 분해 기존이미지와 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2007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며 120억 원의 제작비를 들였지만 13%의 시청률로 쓸쓸하게 종영한 '로비스트'의 후속작으로 등장하는 '불한당'이 올해 SBS의 효자드라마가 되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불한당'은 강지환·성유리 주연의 KBS 2TV 새 수목극 '쾌도 홍길동'과 수목극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MBC 메디컬 드라마 '뉴하트'와 경쟁하게 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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