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저출산 대책 경북대표, 국무총리상 수상

"아이 울음소리는 영주의 희망"

▲ 김주영(왼쪽에서 두번째) 영주시장과 임무석 보건소장이 최근 셋째아 가정을 방문, 출산장려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 김주영(왼쪽에서 두번째) 영주시장과 임무석 보건소장이 최근 셋째아 가정을 방문, 출산장려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영주의 희망입니다."

일찌감치 차별화 된 저출산대책을 펴온 영주시 보건소(소장 임무석)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07년 저출산대책사업 전국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는 경상북도 저출산대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결정돼 보건복지부 평가 대상에 추천됐으며 심사 결과 출산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출산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평가받아 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시는 전국 최초로 다자녀가정 지원을 위해 다복가정 희망카드 참여업체를 모집,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요금 할인 정책을 펴왔으며 관공서 주차장에 임산부 전용주차장을 설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특히 효율적인 출산장력책을 펴기 위해 보건소내 저출산담당(6급 1명, 7급 2명)을 신설운영했고 영주청년회의소와 민·관협력사업으로 다자녀 가정 장학사업과 예비맘을 위한 펠트교실, 출생기념 황금돼지 저금통 증정, 결혼 이주여성 출산용품지원·합동전통혼례식 추진 등 기획력 있는 출산장려책을 펴왔다.

영주시보건소 이희욱 보건사업과장은 "민·관 합동으로 출산장려시책을 펴 온 결과"라며 "올해부터 봉사단체 및 종교단체를 통해 셋째아 이상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과 첫째·둘째아 백일과 돌 때 축하선물로 금반지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인구증가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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