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2일 미숙아로 태어난 후 골반 뼈가 빠진 상태로 신경치료를 받고 있는 지수, 자라면서 다리가 굽어 교정치료를 받고 있는 지원이 쌍둥이(5) 자매를 키우고 있는 최미진(35·여·본지 12월 19일자 10면 보도) 씨에게 1천520만 540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여기에는 성탄절에 성금을 보내주신 전소은(3만 원), 민진희(1만 원), 김정(2만 원) 씨 등 세 분의 성금 6만 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최 씨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며 한동안 말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최 씨는 울먹이며 "쌍둥이 잘 키우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최 씨는 "성금을 쌍둥이 병원비로 쓰겠다."며 연방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편 화마의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해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기다린 소녀가장 설희(18), 민희(12) 자매(본지 12월 26일자 10면 보도)에게 24개 단체, 126명의 독자분께서 2천21만 8천39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연마공업 300만 원 ▷제일안과병원 100만 원 ▷도림초교 68만 8천320원 ▷하이트맥주㈜ 대구지점 50만 원 ▷㈜태원전기 50만 원 ▷정약국 50만 원 ▷대구건축사FC 50만 원 ▷국제전기㈜ 30만 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20만 원 ▷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 원 ▷경신교육재단 20만 원 ▷신행건설 20만 원 ▷우리병원 20만 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 원 ▷신당동사무소 10만 원 ▷신당어르신봉사단 10만 원 ▷칠성 PLI 10만 원 ▷수흥섬유㈜ 10만 원 ▷세광한의원 10만 원 ▷삼성생명 대구TC 직원일동 9만 3천 원 ▷상인현대동방타운부녀회 5만 원 ▷경동치과 5만 원 ▷김영준치과의원 5만 원 ▷하나회 4만 원
▷이병길 200만 원 ▷김덕웅 100만 원 ▷서봉수·이신덕 50만 원 ▷권상헌 30만 원 ▷김재환 이회성 한미숙 각 20만 원 ▷서병길 16만 5천 원 ▷성호상 15만 원 ▷최부식 한영우 김성도 이상인 박진숙 여민동 김재용 이영자 임길포 엄하진 김송희 주은수 최창규 편옥희 손병욱 김대화 황영옥 각 10만 원 ▷박형준 6만 70원 ▷김수선 심정숙 전홍영 도창렬 방삼일 조예원 오정환 최경희 안영호 노광자 김성우 노재영 이해진 이명균 서준교 정세연 이동호 김진수 박수정 각 5만 원 ▷김정욱 이영숙 각 4만 원 ▷한수덕 성춘택 구회덕 장은주 이경자 정재황 손명수 전소은 빈경찬 김종식 최은영 고희자 장응만 양은정 이해수 한동언 김창수 김효정 김태욱 남옥화 조순희 박종일 권오정 김정애 김영숙 김국선 이인순 각 3만 원 ▷김정학 유정재 김선태 김홍대 기정숙 신광련 이정선 이용도 윤기호 윤종희 장이화 성영식 류휘열 각 2만 원 ▷김명옥 구은지 서보인 이상용 이소석 윤화자 김한철 김정만 윤영열 편복식 김명훈 허영재 진수진 진희진 박준호 박혜성 박태용 노현선 박용수 이은정 유창식 최태호 김정옥 박제만 임승용 홍양표 이상주 김수일 각 1만 원 ▷박만철 우미애 각 5천 원
또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200만 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20만 원, '486', '무명'으로 두 분이 각 10만 원, '무명'으로 한 분이 5만 원, '기도드릴께요', '남복현남매'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1만 원,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5천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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