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과 기업활동 지원, 서민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주요 사업 327건의 사업비 5천615억 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조기 집행 대상 사업은 각종 공사 181건(5천215억 원)과 물품·용역 146건(400억 원)이다.
시는 경기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투자사업비의 예산 85%를 상반기 중에 집중 배정하기로 했다. 1/4분기에 조기 집행 사업 예산의 67.5%인 3천788억 원, 2/4분기에 17.5%인 982억 원을 각각 배정한다는 것. 또 3/4분기에는 685억 원(17.5%), 4/4분기에는 160억 원(2.8%)을 각각 배정할 계획이다.
이동교 대구시 예산담당관은 "각종 투자사업의 조기 집행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추진부서를 중심으로 문제점을 매월 파악해 어려움을 해결하고, 각 실·국장이 주요 사업장을 현장 방문해 사업의 조기 추진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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