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장혁이 내년 아기 아빠가 된다고 깜짝 고백했다. 현재 장혁과 열애 중인 두 살 연상의 무용수 김여진 씨는 2월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6월 2일에는 결혼식을 올린다. 장혁은 김 씨를 지난 2002년 자신이 다니던 피트니스클럽에서 처음 만났으며 잠시 필라테스 레슨을 맡고 있던 김 씨와 사제지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의 인연이 깊어진 것은 지난 2004년 장혁이 군입대 문제로 힘겨워하던 시절로 김 씨는 장혁의 곁에서 많은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탤런트 이승연이 12월 28일 두 살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인 김문철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 김 씨는 패션을 전공한 사업가로 두 사람은 주변의 소개로 만나 2년 교제 끝에 이날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결혼식은 이승연과 절친한 사이인 윤다훈의 사회로 진행됐고 이순재가 주례를 맡았으며,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축가를 불렀다. 부케는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 함께 출연했던 한고은이 받았다.
작가 J.K. 롤링은 10년 뒤 해리포터 시리즈 제8권을 집필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2월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시리즈 완결편으로 제7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을 출간한 롤링이 최근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속편의 집필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마법의 세계를 다시 소설화하더라도 해리가 중심인물이 될 것인지는 의문시된다고 말했다. 그는 해리에 대해 충분히 거론했다고 보지만 여전히 큰 의문이라면서 10년 정도 더 기다려 보자고 덧붙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12월 31일 임기 중 마지막 특별사면을 실시했다. 특사·감형·복권 대상자는 모두 75명이다. 경제인 21명, 전직 정치인·공직자 30명, 공안사범 18명이 포함됐다. 죄를 깊이 뉘우치고 교화 정도가 높은 사형수 6명은 무기징역으로 특별 감형됐다.
2007년 화제작 '디워'의 감독 심형래가 개그맨으로 컴백해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심형래는 12월 30일 방송된 SBS 연말특집 '개그대축제'에 출연해 오프닝 무대에서 멋진 기타실력과 노래실력을 선보인 데 이어 시작을 알리는 MC 역할도 선보였다. 7년 만에 개그 무대에 오른 심형래는 코너 '건넛방에서 생긴일'에 출연해 심현섭, 김경식, 장재영과 함께 슬랩스틱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였다. 과거 '영구' 등으로 슬랩스틱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심형래는 오랜 기간 개그 무대를 떠나 있었지만 이리저리 구르고 부딪치는 열연을 선보였다.
12월 28일 위암으로 별세한 고 이재훈의 영결식이 12월 30일 아침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이재훈의 영결식에는 가족을 비롯해 이재룡, 전노민 등의 연예인 동료 200여 명이 찾아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 이재훈은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연기자로 MBC-TV '사춘기'에서 근엄한 선생님 역할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청와대는 12월 31일 특별사면에 이른바 양심적 및 종교적 병역 거부자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었으나 대상자들이 680여 명에 이르러 배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국회에서 대체 복무제 입법이 추진 중이고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데다 물리적으로 대상자들의 판결문을 일일이 검토할 수가 없어 특사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암살로 촉발된 전국적인 소요로 파키스탄의 주요 도시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정부를 비판하는 격렬한 시위도 나흘째 이어졌다. 또 정부가 발표한 부토의 암살 배후와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야당과 부토 지지자들이 크게 반발, 논란이 지속되면서 파키스탄 전역에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들과 파키스탄 정부에 따르면 부토 암살 이후 지금까지 적어도 경찰관을 포함, 44명이 죽고 170여 개의 은행이 불타는 등 수천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인기 가수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나얼이 12월 27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징병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 판정을 받은 나얼은 이날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서울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25개월간 복무하게 된다.
최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문희준의 '사부곡'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과 같이 음악인의 길을 걷고 있는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문희준은 12월 26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의 인기코너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아버지가 솔로 데뷔 이전 한 번도 연락하지 않았었는데 솔로 데뷔 이후 사람들의 욕을 먹자 갑자기 연락해 용기를 주셨다."고 말했다.
정리=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 금주의 검색어 순위(12월 27일~1월 2일)
순위 급상승 검색어
1 장혁 결혼 발표
2 이승연 결혼
3 해리포터 8권
4 대통령 특별사면
5 심형래 슬랩스틱 코미디
6 이재훈 별세
7 종교적 병역 거부자
8 베나지르 부토 사망
9 나얼 군입대
10 무릎팍도사·문희준
※ 자료:엠파스(www.empas.com)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