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녀가장 지민양에 성금 1천만원 답지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8일 화마의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해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기다린 소녀가장 설희(18)·민희(12) 자매(본지 12월 26일자 10면 보도)에게 2천21만 8천390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 받은 두 자매는 "감사하다는 말 외에는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설희 양은 "성금은 동생 수술비와 대학 등록금으로 쓸 계획"이라며 "빨리 자립해서 많은 이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병든 조부모와 두 동생 지수(17·여)·동민(10)이를 돌보는 소녀가장 지민(18·본지 2일자 10면 보도) 양에게 16개 단체, 108명의 독자분께서 1천만 8천62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엔젤로타리클럽 100만 원 ▷하이트맥주㈜ 대구지점 50만 원 ▷㈜태원전기 50만 원 ▷국제전기㈜ 30만 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20만 원 ▷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 원 ▷경신교육재단 20만 원 ▷금강엘이디제작 20만 원 ▷신행건설 20만 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 원 ▷청아냉동식품 10만 원 ▷수흥섬유㈜ 10만 원 ▷세광한의원 10만 원 ▷김영준치과의원 5만 원 ▷경동치과 5만 원 ▷이연합치과 3만 원

▷서봉수·이신덕 50만 원 ▷손방부 권홍순 한수일 각 20만 원 ▷성호상 15만 원 ▷문기홍 임길포 최부식 이상인 정철자 김대화 정순호 김두한 김경익 최창규 여경희 각 10만 원 ▷민동인 7만 원 ▷허정원 6만 원 ▷전홍영 이명균 노재영 이동호 정봉교 이춘희 최순복 변현택 노광자 김성우 김민철 이화회 안영호 권오정 도창렬 서은희 박정규 각 5만 원 ▷김동현 4만 3천220원 ▷김정욱 4만 원 ▷정성윤 3만 7천500원 ▷장재욱 한수덕 김영숙 이종분 도윤회 손명수 정재황 김용락 김태욱 구본섭 성춘택 김경남 노옥선 장정수 신광련 김주형 전소은 이해수 김국선 최종길 장은주 구회덕 이해수 각 3만 원 ▷박상일 이용도 이재윤 김홍대 윤대현 장용우 김지민 김현태 윤종식 이정선 김재원 성영식 각 2만 원 ▷윤정혜 박혜성 이청우 김명훈 민진희 박용수 김수일 박태용 진수진 진희진 최태호 김정만 백상기 남복현 우귀조 홍양표 이지수 윤영열 김태주 한주옥 문재윤 유창식 각 1만 원 ▷이화준 김은영 각 5천 원

또 '김진엽송산'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00만 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20만 원, '정과덕'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1만 2천900원, '486'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0만 원,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5만 원, '사랑모아', '석희석주'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3만 원, '인포웰이동근'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만 5천 원, '힘내세요', '지민아힘내', '힘내세요'라는 이름으로 세 분이 각 1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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