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FEZ)·과학연구단지 지정 등 최근 겹경사로 구미 국가산업 4단지 일대가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FEZ나 과학연구단지가 모두 4단지를 중심으로 형성되기 때문. FEZ는 4단지와 인접한 구미 산동면 봉산·임천리 일대 6.26㎢(189만 평)에 외국인학교, 외국인병원, 국제업무지구, 첨단디지털단지, 모바일특구 등 미래 경쟁력 창출 허브로 조성된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2천 400여만㎡가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돼 올부터 2012년까지 310억 원을 투자되는데 핵심은 4단지 내 구미 디지털전자정보기술단지 부지에 들어서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디지털사이언스센터이다.
여기다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엑손모빌이 오는 4월부터 4단지에 IT 부품소재 제조공장 신설 등 총 3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산업에만 의존해 오던 구미공단에 에너지라는 새로운 산업군이 자리 잡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구미 옥계동, 산동면 일대 245만 7천㎡를 4단지 근무인력을 위한 배후단지로 개발한다.
이 때문에 배후지원단지 인근은 지역발전, 개발에 따른 땅값 상승 등 기대감이 크다. 옥계동 일대 부동산업 관계자들은 "최근 잇단 개발 계획 발표로 부동산 경기가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고 전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4단지가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첨단도시로 특화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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