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들어 주식시장이 부진하면서 또 한번 시장은 여러 전망과 재테크 전략을 쏟아내고 있다. 유가와 금값이 사상최고치를 오르고, 주식과 펀드수익률이 힘없고 그기 에다 금융기관에서는 이제 '수익률'이란 말보다는 '위험관리'라는 말을 더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금융시장에는 두 가지 특성이 있다. 첫째는 사태의 심각성 보다 더 민감하게 시장이 움직인다는 것. 두번째는 기다리기보다는 조바심내기를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간접투자가 아닌 직접투자를 하는 분들을 만나면 항상 직접투자를 말린다. 그러나 수익률이 좋으면 직접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간접투자하기를 권하는 필자의 말을 별로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수익이 더 나고 안 나고를 떠나서 직접투자를 해서 가장 문제는 무엇보다 간접투자보다 더 조바심을 많이 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러 종목이 아니라 소수종목에 투자해서 더 신경이 쓰일 것이고, 전문가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해서 더 관심이 갈 것이고, 무엇보다 두배~열배가 되는 행운이 내게 올 것이라는 애매한 기대 때문에 그럴 것이다.
많은 투자자가 기다림과 장기투자로 성공한 얘기들을 한다. 그건 다시 말해서 기본과 원칙을 갖고 투자를 하고 시장의 작은 변화에 동요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적립식으로 분할매수하고, 시장이 좋지 않을 때 조금 기다릴수 있다면 주식시장이 좋지않아도 걱정할 것이 무엇이겠는가! 시장에 대해 전문가가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어떻게 투자할지에 대한 기본적인 해답을 이미 우리는 알고 있다.
2008년 국내시장은 신 정부에 대한 기대와 변화이다. 몇 %를 성장하는 것보다 얼마나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바뀌고, 변하는지가 국내·외의 투자심리를 증가시키고 유지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글로벌시장은 단연 금리급등과 유가급등이다. 이 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따라 투자의 불안요소가 제거될지 말지가 달려있다.
이런 기대와 전망치가 반영되어 금융상품들이 최근 검증 받기를 원하고 있다. 즉 위험속에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앞다투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투자에 있어 결과는 알수 없지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기본으로도 그 중 옥석을 가려낼 수도 있지 않을까…. "위험하다면? 분산하라!"
▨전문가 추천상품 한가지
▶KB 아세안 주식형 펀드
이 펀드는 아시아 시장에 17년 이상 투자해온 테마섹의 자회사 풀러턴 펀드운용(Fullerton Fund Management Company)이 위탁운용을 맡는다. 풀러턴 펀드운용은 평균 10년 이상의 아시아지역 투자 경험을 갖추고 있는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아시아 전문 투자회사다. 아세안 10개국 가운데 주식거래가 가능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6개국 주식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동남아 지역은 외환위기 이후 빠른 속도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어 훌륭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고있으며, 지금까지 중국·인도·일본을 중심으로 투자했다고 봤을 때 다른 아시아 국가의 성장동력이 충분하다는 것도 매력이다.
노경우(위드자산관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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