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지역에 12~14일 사흘째 눈이 내리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은 21cm의 적설량을 기록해 섬 전체가 눈 세상으로 변했다.
또 해상에는 풍랑·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객선 운항이 나흘째 중단돼 포항~울릉 노선에는 500여 명의 관광객과 섬 주민들의 발길이 묶였다.
울릉 저동항 등 각 항·포구에는 400여 척의 어선들이 대피했고, 북면 석포마을 등 일부 산간지역에는 육상교통이 두절됐다.
울릉기상대는 대설경보와 동해 해상에 내린 풍랑주의보를 14일 오전 8시 해제해 포항~울릉 여객선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정상 운항될 예정이다. 그러나 산간지역과 동해 해상에 다시 14일 오후 늦게부터 '대설예비특보'를 예보했다.
한편 울릉군은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나리분지 청소년야영장 일대에서 열릴 '제1회 눈꽃축제'를 앞두고 많은 눈이 내리자 환호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