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정기검사 일정으로 지난 4일부터 운항을 중단한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 (2천394t, 정원 920명)가 오는 23일부터 정상 운항된다.
(주)대아고속해운사는 당초 18일까지(14일간) 선박 정기 검사를 마무리하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선박의 부품교체 지연 등으로 일정보다 5일 정도 차질이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25일부터 열리는 '울릉도 눈꽃 축제' 참가 관광객 수송은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썬플라워호의 결항으로 화물을 동시에 수송할 수 없는 작은 여객선인 한겨레호(445t, 정원 445명)가 대체 운항 되면서 겨울철 높은 파도 때문에 결항횟수가 많아 울릉도에는 우유 계란 등 일부 생필품이 품절되는 등 큰 불편이 야기되기도 했다.
이형문(60·울릉읍) 씨 등 지역민들은 "수년 전부터 여객선 정기검사 일정을 해상 파도가 높은 겨울철을 피해 봄철인 3, 4월쯤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매번 겨울철 검사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제도개선을 희망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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