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서 총기 소지 탈영병사, 6시간만에 검거

훈련 도중 총기 1정을 들고 탈영한 현역 군인이 6시간 30분 만에 군·경 수색조에 의해 붙잡혔다.

성주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50분쯤 성주 월항면 용각리 구 예비군 훈련장에서 혹한기 훈련 중이던 육군 모부대 소속 신모(22) 상병이 M16 소총 1정을 소지한 채 탈영했다. 탈영 당시 저녁식사 시간이었으며, 실탄은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 상병은 훈련 장소에서 2km가량 떨어진 한 초등학교 창고에 숨어 있다 출동한 군·경 합동수색대에 의해 17일 오전 1시 20분쯤 검거됐다. 군·경은 신 상병이 버린 M16 소총 1정을 이날 오전 예비군 훈련장 인근에서 수거했다.

군은 신 상병이 내성적인 성격에다 왜소한 체격으로 군생활에 적응을 못해 탈영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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