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영양 상수도 신설 '박차'

보급률 높여 맑은 물 공급…주민 삶의 질 향상

청송·영양군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양질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농어촌지방상수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송군은 현서농어촌지방상수도 신설사업(이하 현서 상수도)에 총사업비 96억 7천700여만 원을 들여 연말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지난해 발주한 현서 상수도는 취수시설 1천100t/일, 정수시설 1천t/일, 배수지 500t 등이며, 현재 50.1㎞의 송·배수관로 및 정수장 건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전체 공정률 65%를 보이고 있다.

현서 상수도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송 현서면 구산리 등 9개리 681가구 주민 1천700여 명에게 상수도가 공급된다.

군청 환경보호과 김일동 상수도담당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군내 상수도보급률 53.4%에서 61.4%로 향상된다."고 말했다.

영양군의 경우 청기면 주민들에게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사업비 70여억 원을 들여 청기농어촌지방상수도사업(이하 청기 상수도)을 오는 2009년 10월 말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취수시설 880t/일, 정수시설 800t/일, 배수지 400t, 송·배수관로 30㎞, 건축 및 전기, 수처리기계설비 등이 주요 사업 내용.

이 사업이 완공되면 청기면 정족리 등 9개리 594가구, 1천796명에게 양질의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되고 지역 상수도 보급률도 53%에서 57%로 높아진다.

영양군청 김진구 환경보전과장은 "이번 사업추진으로 주민들의 건강도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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