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이름과 건물번호를 사용해 만든 '새 주소제도'를 소개하는 내용이 대구지역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실린다.
대구시는 "2012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새 주소제도를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기 위해 지역 초등학교 4학년 '대구의 생활' 교과서에 관련 내용을 싣는다."고 17일 밝혔다. 교과서에는 사진 자료와 함께 새 주소제도의 구성 체계, 표기 방법, 참고 홈페이지 등이 수록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새 주소제도 내용이 교과서에 반영되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2012년 새 주소 사용 의무화에 앞서 자라나는 세대들이 변화하는 제도를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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