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리넷솔라, 국내 최대 태양광전지공장 완공

국내 최대규모의 태양광전지(Solar Cell) 공장이 완공됐다.

태양광전지 생산업체인 미리넷솔라(주)(대표 이상철)는 22일 대구 성서공단 3단지에서 정·관·재계 인사, 미리넷솔라와 파트너십을 갖고 있는 해외 제휴사,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미리넷솔라는 초고속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미리넷의 자회사로 고효율 태양광전지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변환 효율(태양전지에 흐르는 빛 에너지 중에 전기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비율)을 가진 다결정 태양광전지를 상용화 할 수 있는 시스템 연구개발체제도 구축했다.

미리넷솔라는 올해 대규모 외자 유치 계획도 확정해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30~40MW 태양광전지 생산 규모에서 70 MW를 증설해 오는 2009년까지 연간 100MW(연 3만5천여 가구 사용 분) 규모로 생산라인을 확대해 독일, 미국 등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러한 규모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전지 셀 생산라인이다.

회사 측은 태양광전지 및 모듈 생산 외에도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기판) 생산 분야에도 진출해 일괄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대표는 "이번 대구 공장 준공과 대규모 외자유치 계획을 통해 고효율 태양광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서 세계 초일류 에너지 업체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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