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1호 신도시' 이시아폴리스가 23일 착공된다.
대구 동구 봉무동 117만여㎡에 이르는 이시아폴리스는 사업주체인 (주)이시아폴리스가 1조 3천억 원, 단지별 참여업체가 2조 원 등 3조 3천억 원이 투입돼 4월쯤 산업 및 상업용지 분양을 하고 2009년까지 단지기반 시설공사를 끝낸 뒤 2011년 도시조성이 완료된다.
이시아폴리스에는 복합쇼핑몰인 패션스트리트와 IT·지식산업 클러스터, 3천600여 가구의 고급 주거단지, 섬유대학·연구소, 호텔, 복합영화관, 테마파크, 미디어존, 외국인학교 등이 들어선다.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되는 이시아폴리스 사업은 제직·염색 위주로 돼 있는 대구의 전통산업 구조를 패션디자인·봉제산업 등 고부가가치 섬유산업으로 전환하는 '첫 단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시아폴리스는 포스코건설, 하나은행, 삼성생명 등 포스코건설 컨소시엄(80%)과 대구시(20%)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다.
박형도 이시아폴리스 대표는 "섬유산업을 패션어패럴 분야로 고부가가치화하고 신서혁신도시, 대구EXCO, 유통단지, 연경택지개발지구와 연계한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로 개발돼 대구 경제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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