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0시 50분 EBS TV '5대암, 명의에게 묻다'는 유방외과 전문의 양정현 교수를 만나본다.
여성암 발생률 1위에다 매년 7천여 명에 발병하고 1천200명이 사망하는 병 유방암은 여러 가지 오해로 둘러싸여 있다. 유방암은 가슴이 크다고 해서 발병률이 높지 않고, 수유를 해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 10%의 환자에게는 통증도 있고, 남자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
또 유방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유방 초음파 촬영과 X-ray 촬영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 숨어있다. 보통 X-ray 촬영은 유방내 종양의 모양을 정확히 판단하게 해주는데 환자들이 암으로 오인하고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경우가 섬유선종이다.
암으로 오인하기 쉬운 섬유선종이란 또 무엇일까? 정확한 진단과 검사법을 알아본다.
유방암은 다른 암과 달리 5년 생존율이 83%로 매우 높은 편이나 재발률이 높다. 조기 유방암이라도 최대 40%까지 재발할 수가 있으며 10년 후에도 재발하기도 한다. 치료효과가 높지만 재발률도 높기 때문에 수술한 뒤의 관리와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완전 전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는 부작용으로 림프부종이 많이 생긴다. 림프부종은 유방암으로 인해 겨드랑이 쪽의 임파절을 제거하면 임파액이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해 팔과 다리가 붓는 질병이다. 그러나 림프부종을 빨리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림프부종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법은 무엇인지도 알아본다. 이 프로그램은 양정현 교수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 시도한 감시림프절생검법을 소개한다. 유방암의 크기에 따라 유방의 일부분만을 절개하는 부분 절제술로, 유방 보존율은 60%에 육박하고 완전 절제술과 생존율, 재발률에도 큰 차이가 없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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