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한반도 대운하 계획과 관련, 이 계획에 안동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24일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전달한 데 이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서한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이 건의문에서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은 낙동강 상류지역에 위치, 하류 지역에 맑은 물 공급을 위해 개발에서 소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아왔으며, 이번 운하 계획에 또다시 제외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북부지역 중심지인 안동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으로 물류 수요 증가와 낙동강 나룻배의 최종 종착지로서 운하가 반드시 안동까지 연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동시는 또 국토 면적의 10%가 넘는 지역임에도 정부의 무관심으로 발전에 소외돼 온 경북북부 지역이 새로운 가능성의 땅이 될 수 있도록 대통령 당선인과 경북도지사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촉구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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