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성 5인조 '퀸테센스 색소폰 퀸텟' 연주회

내달 15일 대구문예회관

'못다한 사랑의 아쉬움을 색소폰과 함께···.'

대구시립예술단이 밸런타인데이 다음날인 2월 15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아주 특별한 색소폰 연주회를 개최한다.

무대의 주인공은 색소폰으로만 이루어진 남성 5인조 앙상블, 퀸테센스 색소폰 퀸텟.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색소폰이 어우러지는 이들의 연주는 우리가 상상치 못했던 색소폰의 가능성과 매력을 느끼게 한다.

퀸테센스 색소폰 퀸텟은 클래식 선율을 재즈로 새롭게 편곡해 연주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지금까지 8장의 앨범 발표를 통해 헨델,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에서 정통 재즈인 데이브 브루벡, 칙 코리아, 폴 데스몬드에 이르기까지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들며 리드믹하면서도 하모니를 이루어내는 음악으로 재기 발랄하고 경쾌한 재즈를 선보였다.

지난해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열린 첫 내한공연 때는 전석을 매진시키는 인기를 끌었고, 완벽한 테크닉과 재치 있는 무대 매너로 공연을 관람한 많은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또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바흐 서거 250주년 기념 음악회에 초청되어 화려하고 완벽한 테크닉으로 바흐의 푸가와 토카타를 재해석 해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을 감동시켰다.

이번 대구공연에서는 클래식을 재즈로 편곡한 비발디, 바흐, 모차르트 등에서부터 퀸시 존스, 조 자비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즈를 선보이면서 발렌타인 러브 테마와 어울리는 재즈 곡들로 함께 꾸밀 계획이다.

입장료는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커플석 6만원(한정판매), 청소년석 1만 원이며, 장애인·국가유공자·경로자 할인혜택 있음.

문의: 053)606-6310, 예매: www. ticketlink.co.kr 또는 1588-7890.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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