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 이수현재단설립위원회(위원장 이의근 대신대 총장)'가 최근 발족했다.
위원회는 첫 사업으로 '고(故) 이수현 한·일 합동 7주기 추모식'을 25일 오후 5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갖는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추모영상 방영, 헌차의식,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이수현과 한일, 의인정신 발현과 인류애 실현' 강연, 이의근 위원장, 한승주 고려대 총장, 허남식 부산시장,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 등의 추도사가 이어진다.
위원회에는 허만식 부산시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권철현 국회의원, 이성권 의원 등이 실행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고(故) 이수현 씨의 사고현장을 처음 보도한 송일준 MBC 프로듀서, 이천냉동창고 사고현장에서 의인을 발굴 보도한 임현주 경향신문 기자에게 감사패와 부상 전달식도 갖는다.
'의인 이수현재단 설립위원회'(가칭)는 이날 설립 발기식을 마치고 올해 봄 안으로 정식 재단을 발족해 '의인' 발굴사업과 유가족 지원 및 장학사업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설립위 고문을 맡은 이 전 장관은 "사고를 인지한 찰나의 순간에 이뤄진 그의 살신성인 정신이 너무나 숭고하다. 평소 그가 쌓아온 인의정신이 무의식적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라며 이 씨의 정신을 살려 인류애 실현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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