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살아가는 이야기] 온라인으로 만난 이웃들

얼마 전 컴퓨터를 만지다가 모두들 만든다는 블로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엔 컴퓨터에다 저 자신의 일상적인 것을 올리는 것도 쑥스럽고, 남들이 혹시나 나의 생각을 엿보고 비웃기라도 하면 어쩌나 고민도 되었답니다.

그러다 막상 블로그에 방문자가 한둘이 생기고, 이웃을 신청하시는 분들도 생겼습니다.

몸은 멀지만 온라인 상으로 이웃이 되고 글을 나누니 작은 인사말에도 감동받고, 글로 마음을 나누게 되더군요. 이젠 온라인 상으로 이웃이 늘어 가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온라인 동호회로 다양한 연령층의 친구도 만들고, 카페에 가입해 많은 정보와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좋습니다. 예전엔 아이들이 컴퓨터 많이 해서 없애 버릴까도 생각했는데 요즘엔 내가 컴퓨터 없으면 안 된답니다.

이제 막 사귄 이웃들과 더 친해지고 싶거든요. ㅎㅎ

권은주(대구 달서구 월성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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