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겸 수필가인 오양호(66) 씨가 제13회 신곡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수필집 '백일홍'으로 경북 칠곡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추억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시상식은 26일 전주관광호텔에서 문학세미나와 함께 열렸으며 상금은 300만 원이다. 오 씨는 "'인간사는 아름답고 문학은 영원하다'는 마음으로 내 문학의 자리를 가꾸겠다."고 말했다.
오 씨는 대구가톨릭대, 일본 교토대를 거쳐 인천대 인문대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천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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