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급 문고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학과 선택법

강성국 글/케이펍 펴냄

'이 점수로 어느 학과, 어느 대학에 지원하면 좋을까'대신'그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며 졸업후 진로는 어떨까'하고 고민하는 학생·학부모가 얼마나 될까. 이 책은 학생들 스스로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안내 지침서다. 자신이 어떤 것에 흥미를 느끼는지, 구체적으로 무엇이 되고 싶은지를 알게 하고, 그에 맞는 학과 선택의 기준을 제시한다. 전국 1만 7천여 개 학과를 계열별로 소개하고 각각의 취업분야와 취업률도 보여주고 있다. 총 3개 스텝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단계별로 체크포인트를 점검하고 각 스텝 말미의 '탐색하기' 코너에서 관련 사이트를 제시해 풍부한 정보 탐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범아이 : 철따라 들려주는 옛 이야기

서정오 글/ 보리 펴냄

우리시대 옛 이야기꾼 서정오 선생이 전하는 겨울에 들려주면 좋을 옛 이야기 묶음이다. 긴 겨울밤 군불을 넉넉히 지핀 따뜻한 아랫목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들으면 좋을 법한 이야기 서른 가지를 담았다. 호랑이 창자를 뽑아먹는다는'딸랑새' 이야기부터 소금 장수 뒤를 자꾸만 따라오는'이상한 뼈다귀'이야기, 호랑이 아버지와 사람 어머니 사이에서 슬픈 운명을 타고난 아이'범아이' 이야기, 똥을 아주 빨리 누는 경마잡이가 원님을 골려먹는 이야기까지 우습고, 슬프고, 신기하고, 무서운 이야기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아이를 무릎에 뉘어놓고 들려주면 좋을 책일 듯하다.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어!

이민정 글/주니어랜덤 펴냄

책가방을 내려놓기 무섭게 컴퓨터 앞으로 달려가 게임에 매달리는 아이들. 아무리 말려 보아도, 컴퓨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놓고 조절해 보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일 때문에 멀리 떨어져 계시는 아빠, 식구들 뒷바라지로 바쁜 엄마 때문에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찬규가 찾은 친구는 바로 컴퓨터 게임. 처음에는 외롭고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즐겁게 시작했던 컴퓨터 게임이 어느새 눈이 빠지게 아파도 그만두지 못하고, 안 하려고 해도 저절로 손이 간다. 찬규는 점점 외롭고 폭력적으로 변해 간다. 게임 중독으로 힘들어하는 찬규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은 다름 아닌 친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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