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T, 인프라 확대 위해 500억원 투자

KT대구본부(본부장 노대전)는 초고속인터넷 회선 확충과 농어촌 정보화사업 등을 위해 500억 원을 투자하고 IPTV(인터넷TV) 콘텐츠 확대, IT서포터즈 운영 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한다.

대구본부는 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택가 댁내광가입자망(FTTH) 7만여 회선, 아파트지역 100MW급 초고속인터넷 3만여 회선과 160구간(230km)에 광케이블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농어촌 정보화 사업으로 331개 마을 5천238 가구에 초고속 인터넷을 설치하고 기업고객 편익을 위해 890구간에 고속전용망을 설치해 보안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멀티서비스 지원 플랫폼(MSPP), 버스승강장 도착알림 시스템 등을 서비스한다.

대구본부는 지난해 IPTV(인터넷TV)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영화, 드라마, 교육 등 IPTV 콘텐츠를 3만 4천개로 확대해 본부 권역에서만 12만 2천 가입자(현재 3만 2천 가입자)를 확보하고 VoIP(인터넷전화)도 기존 기업고객중심에서 가정고객 중심으로 10만 2천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전화로 음성외에 영상, 뱅킹, 교통정보 등 서비스가 확대된 SoIP(Service over IP)운용도 시작한다. 이와 함께 47명 4개팀으로 IT서포터즈를 구성, 140개 단체,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인터넷 교육, PC정비, 인터넷 창업과 자격증 취득 등 정보화 소외·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강화한다.

노대전 본부장은 "통신환경이 급변하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올해 인프라 구축과 양질의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는데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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