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

겨울 바다 못지 않게 마음 설레게 하는 곳이 겨울 산이다. 그렇다고 겨울 산은 바다처럼 무턱대고 준비 없이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그렇다면, 고개 한 번 들어보자. 어느 때보다 먼 산들이 가깝게 느껴진다. 눈 덕분이다. 산에 쌓인 눈이 산의 윤곽을 뚜렷하게 만들어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 겨울 산에 갈 수 없다면 잠시 여유를 가지고 눈 덮인 겨울 산을 눈으로라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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