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오련 '독도 대장정' 남해군이 후원키로

훈련비 부족으로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씨의 '독도 33바퀴 헤엄쳐 도는 대장정'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본지 24일자 9면 보도)이 알려지자 전남 해남군이 후원에 나섰다.

김충식 해남군수는 조오련 씨를 해남군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조 씨의 '독도 프로젝트'를 해남군 기획홍보 행사의 하나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남군은 "조 씨의 독도 프로젝트가 나라 사랑의 의미가 있고 후원에 따른 지역 홍보 효과도 있어 지원할 방침을 세웠다." 며 "유관 단체 등과 협의해 구체적인 후원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조 씨는 2월 말부터 제주도에서 훈련을 시작해 7월에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수천만 원에 달하는 훈련비용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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