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망정동 일대가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조성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는 30일 "영천시 망정동 일대 2만 793㎡ 부지에 603가구의 국민임대주택 건립을 건설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망정동 우로지 서편에 들어서게 될 국민임대주택은 10~15층 아파트 8개 동과 부속 건물 9동으로 내년 5월 착공, 2011년 말 완공된다. 임대주택은 58.83㎡ 334가구, 69.73㎡ 72가구, 77.21㎡ 197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주공 관계자는 "인근 갑을공단 근로자와 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됐다."면서 "인근에 우로지가 있는 등 자연경관이 좋아 영천시민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S건설과 Y업체가 망정동에서 아파트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건설은 1천88가구의 건립 사업을 승인받았고 Y업체는 203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1년쯤에는 영천시 망정동 일대에 대규모 주거지역이 탄생할 전망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영천에 아파트 건립 계획이 잇따르는 것은 최근 영천이 경제자유구역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아파트 수요가 많아진 덕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와 대한주택공사는 문외동 일대에도 85.2㎡ 이상 규모의 신규아파트 공급에 대한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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