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성유리·유하준 핑크빛 염문설

▶'쾌도 홍길동'에서 왈패역을 맡아 열연을 한 성유리가 배우 유하준과 핑크빛 염문설에 휩싸였다. 이들의 소속사는 열애설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주변에서는 사랑에 빠진 게 확실하다고 주장한다는 것. 사실 여부를 두고 연예 매체들의 보도가 엇갈리면서 네티즌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도대체 열애를 한다는 건지 안 한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본인들의 입으로 스스로 밝히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자 폭행시비'에 휘말린 배우 송일국이 자신의 팬카페에 그동안의 정황을 상세히 밝혀 화제가 됐다. 송일국은 "이 일로 내 배우 인생이 끝나게 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제2, 제3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라도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 월간 여성지 프리랜서 기자는 인터뷰 시도 중 송일국에게 폭행을 당해 이가 부러지고 턱관절과 목까지 전치 6개월의 부상을 당했다며 지난달 24일 송일국을 고소했다. 송일국 측은 이에 대응 여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를 했으며 20억 원의 손해배상도 요구했다.

▶국민MC 유재석이 지난달 27일 태안지역에서 남몰래 봉사활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재석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작업복을 입고 기름제거에 열중하는 모습이 한 네티즌의 카메라에 포착된 것. 이와 관련, 태안군청 관계자는 "유재석 씨의 방문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일부 자원봉사자들이 유 씨를 목격한 탓에 널리 알려진 것"이라고 했다.

▶서울 지하철 여성전용칸이 출·퇴근시간을 포함, 종일 운영된다. 이는 출·퇴근 시간 혼잡을 우려해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운영하려던 계획에서 변경된 것.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지난 30일부터 6·7호선 각 2량에 '여성전용칸'을 배치해 운영 중이다.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널리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히스 레저가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충격을 줬다. 외신에 따르면 히스 레저는 지난달 22일 미국 뉴욕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레저의 시신 옆에서 상당량의 수면제가 발견돼 약물 과용으로 인해 사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엄기영 MBC뉴스데스크 앵커가 14년간의 앵커 생활을 정리하고 MBC 신임사장 공모에 도전했다. 엄 씨는 "10년이 넘는 앵커 생활은 MBC가 베풀어 준 더할 수 없는 큰 은혜"라며 "오늘의 나를 만들어 준 MBC에 보답하는 길을 찾게 됐다."고 도전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06년 11월 극비리에 재혼,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가수 이선희가 최근 극비리에 한국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모 월간 여성지에 따르면 이선희는 시댁 친지 결혼식 참석을 위해 남편과 나란히 귀국했었다는 것. 이선희는 지난해 11월에도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이선희는 결혼 후 한 대학에서 공부하며 음악 공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그동안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오랜만에 소식을 들으니 반갑다."며 "한국에서도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아쉬워했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고 김형은의 죽음을 두고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3일 방송된 KBS2 TV '추적60분'에서는 개그우먼 심진화가 김형은의 사망과 관련,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선 탓이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는 "당시 사고 보험금 1억 원에 대해 사고 당사자들은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심진화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진상이 밝혀져 유가족이 억울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화배우 황정민이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 '밥상 소감'과 아내에 얽힌 일화를 털어놓아 화제가 됐다. 황정민은 2005년 제2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너는 내운명'으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뒤 '도연아, 너랑 함께한 건 나에게 기적이야.'라는 소감을 밝힌 데 대해 아내가 크게 섭섭해 했다고 프로그램에서 밝혔다. 황정민은 "너는 내 운명이잖아."하면서 위기를 넘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나훈아가 1년여 만에 공식석상에서 나타나 자신과 관련된 '괴소문'을 해명했다. 나훈아의 해명에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로이터통신은 나훈아 기자회견을 보도하면서 "한국의 중년 가수가 전국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바지를 내려 깜짝 놀라게 했다."며 "그는 야쿠자에 의해 신체 부위가 훼손됐다는 괴소문이 거짓임을 증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정리=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 금주의 검색어 순위(1월 17∼23일)

1위 성유리 유하준 열애설

2위 송일국 심경 고백

3위 유재석 태안봉사

4위 지하철 여성 전용칸

5위 히스 레저 사망

6위 엄기영 사퇴

7위 이선희 극비 귀국

8위 추적 60분 김형은

9위 무릎팍 도사 황정민

10위 나훈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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