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주의 신간

문학·예술

▨귀신고래(김일광 지음/내인생의 책/1만 1천 원)=동해를 헤엄치던 한국 귀신고래를 다시 발견한다면, 아마도 한국 귀신고래의 본래 이름을 되찾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실존했던 포경선 '용운호' 선장 김준기 옹의 구술을 기록했던 권선희 시인의 녹취문을 토대로 지었다. 할아버지가 고래잡이배를 타게 된 배경과 70년대 고래사냥에 대해 듣는 형식이다.

▨ 푸른 화두를 마시다(이근수 지음/문학동네/1만 원)=회계 전문가이자 차인(茶人)으로 국내외에 한국 차문화를 알려온 이근수 교수가 차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따뜻한 정을 담아 펴낸 차 산문집이다. 차인들과의 인연, 숨겨진 차의 명소탐방, 올바른 차문화와 다례(茶禮)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풍성하다.

▨ 뜻밖에(박제영 지음/애지/8천 원)=박제영 시인의 세 번째 시집으로 문화예술위원회 우수시로 선정된 '늙은거미' '빨래, 빨래스타인' 등 55편을 묶었다. 가족집단과 사회집단의 건강성을 확보하려는 의식이 짭조름하고 호방하다.

인문·사회

▨첫 월급 재테크(황인경지음/위즈덤 하우스/1만 2천 원)=누구나 한번쯤 질러버린 카드값 때문에 후회한다. "다음달에는 저축을…." 하지만 다음달에도 씀씀이는 여전하다. 대리나 과장 정도가 되면 어느 정도 목돈을 손에 쥘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점점 멀어진다. 오직 월급만으로 입사 3년 만에 1억을 모은 황 대리, 알뜰하게 관리하고 요모조모 따져가며 금융상품에 가입해 만들어낸 1억. 그 비결을 담았다.

▨퓨처코드 대한민국 트렌드(미래전략포럼 지음/한국경제신문/1만 3천 원)=미래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폭넓은 지식과 경험, 날카로운 분석력, 앞을 내다보는 혜안이다. '퓨처코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상호작용해 만들었으며 지식의 힘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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