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육상대회 대비" 대구시 직원 어학교육

대구시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와 시 직원들의 국제화 마인드 고취를 위해 다양한 어학능력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합숙훈련이 가능한 직원 230명은 영진전문대 영어마을에 3~5일씩 입소시켜 외국 문화와 국제환경 적응 등 현장 체험 위주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 원어민 강사를 초청하거나 사설학원에 위탁하는 과정도 운영한다. 영어·일본어·중국어 등을 수준에 따라 초·중급으로 구분해 6개월 동안 지원한다. 초빙 강사는 전원 원어민이며 100명이 수강하고 사설학원 지원은 100명, 인터넷 강의 지원은 50명이 대상이다.

시 공무원 가운데 어학능력이 가장 뛰어난 40명 정도를 선발해 전문교육기관 위탁 등을 통해 국제전문가로 육성하는 명품화 교육도 눈길을 끈다. 시는 이들에게 국제대회 개최시 안내나 통역 등의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또 업무 시작 전 30분 동안 시청내 TV방송을 통해 생활영어 회화교육도 실시, 시청 전체에 외국어 학습 분위기를 고취시킬 방침이다.

시는 연말 정기 평가를 통해 우수자에게 해외어학연수 기회 등을 주는 한편 소요 예산을 늘려 2011년까지 전 공무원이 하나의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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