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 국회의원 선거구가 현재대로 갑·을·병 3곳을 유지하는 쪽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는 4일 회의를 통해 2007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선거구 인구하한선(10만 1천여 명)만 넘으면 기존 선거구를 유지키로 했다. 달서 갑·을·병 모두 인구하한선을 초과하고 있다.
한때 인구하한선에 근접했던 영천과 상주도 각각 10만 5천, 10만 6천여 명으로 늘어나 선거구가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18대 총선의 대구·경북 선거구는 대구 12곳·경북 15곳 등 모두 27곳으로 변화가 없다.
한편 획정위는 인구상한선(30만 4천여 명)을 넘은 용인 등 경기도 3곳과 광주 광산구에 대해 선거구를 한 곳씩 늘리고 비례대표 수는 현행 56명을 고수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어, 전체적으로 의원 정수는 전남의 통·폐합 지역 등을 감안할 경우 2~4명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국회의원 정원은 비례대표를 포함, 현행 299명에서 301~303명으로 늘어난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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