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4일 철새도래지 등에서 공기총, 독극물 등을 이용해 불법 수렵을 하려 한 혐의로 K씨(49·경북 칠곡) 등 11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20분쯤 수렵허가구역이 아닌 칠곡 지천면 장평리 인근 야산에서 5㎜ 공기총에 실탄을 장전하고 1t 포터 차량을 타고 다니며 밀렵을 시도하다 잠복 중인 밀렵감시단과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전날에도 고령군 다산면의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변에서 청둥오리 등 조류를 잡기 위해 농약에 담갔다가 말린 볍씨 1kg을 강변 모래사장 약 100m에 뿌리는 등 불법 수렵을 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