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매 홀로 키우는 강은희씨에게 성금 845만원 답지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5일 신장 기능이 멈춰버린 채 태어난 아기 예진이와 함께 투병하고 있는 임상철(45·본지 23일자 10면 보도) 씨 부부에게 1천69만 8천900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받은 임상철 씨는 "예진이를 살리기 위해 이토록 많은 분들의 성금이 모일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귀한 성금, 아이를 위해 그리고 가족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기사가 나간 뒤 경북대병원과 대구 서구청에서도 성금을 보내주셨다."며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청각언어장애를 앓고 있는 최희정(13·여), 영철(12) 남매를 홀로 키우고 있는 강은희(가명·40·본지 30일자 10면 보도) 씨에게 19개 단체, 61명의 독자분께서 845만 7천90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100만 원 ▷정약국 50만 원 ▷하이트맥주㈜ 대구지점 50만 원 ▷㈜태원전기 50만 원 ▷국제전기㈜ 30만 원 ▷금강엘이디제작 20만 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20만 원 ▷우리병원 20만 원 ▷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 원 ▷경신교육재단 20만 원 ▷신행건설 20만 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 원 ▷수흥섬유㈜ 10만 원 ▷김영준치과의원 5만 원 ▷경동치과 5만 원 ▷행복한나눔성서점 5만 원 ▷경림치과 5만 원 ▷상인현대동방타운부녀회 5만 원 ▷하나회 4만 원

▷김성우 55만 원 ▷서봉수·이신덕 故 하종홍 변호사 각 50만 원 ▷정기열 30만 원 ▷성호상 15만 원 ▷오복남 이영자 박태용 김경익 각 10만 원 ▷이 영 전홍영 박기양 도창렬 박승호 장경희 노재영 정미옥 노광자 김민철 이인순 안영호 각 5만 원 ▷김정욱 각 4만 원 ▷권오순 신광련 구회덕 조순희 전소은 김현태 성춘택 이종덕 구본섭 이해수 김태욱 박명규 김용락 각 3만 원 ▷권정갑 김홍대 이정선 박상일 기정숙 최은영 윤덕준 성영식 박지원 각 2만 원 ▷홍양표 이소석 진수진 진희진 김정만 유창식 이은정 김수일 이상숙 최태호 박태용 이옥순 노현선 각 1만 원 ▷우미애 5천 원

또 '정과덕'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1만 2천900원, '486'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0만 원, '남복현남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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