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4월 9일 총선에 나설 '후보자' 선별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9일 오전 10시부터 중앙당 당사에서 첫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1천240여 명의 공천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첫 서류심사에 들어갔다.
공심위 간사인 정종복 제1사무부총장은 "공천신청자 중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았거나 금고이상의 형 선고 후 사면복권된 사람 등 공천 여부부터 살펴야할 신청자들이 있다."며 "이들을 공심위 심사 대상에 넣을지 여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9일 공심위 첫 심사에서 공천심사 제외 대상자를 가려낸 뒤 11일부터 본격적인 심사를 벌인다. 당은 9일 심사에서 지역별·선거구별 심사 대상을 정하고, 본 심사에선 도덕성 등 적격성 여부부터 가릴 예정이다.
당은 부적격자를 가려낸 뒤 토론, 면접, 여론조사 등의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공천대상자를 3, 4배수로 압축한 뒤 낙점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정 사무부총장은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공천자를 모두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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