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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설계 착수

국토 동남권의 지식기반산업 집적지구로 달성군 현풍·유가면 일대에 조성 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대구 도심과 한 시간 이내로 연결하는 도로 건설이 본 궤도에 들어섰다.

대구시는 10일 달서구 대구수목원에서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로 연결되는 도로의 기본설계 용역업체를 선정, 최근 설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비 2천330억 원과 시비 1천330억 원 등 총사업비 3천66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길이 12.6km, 폭 20m의 4차로로 터널 4개 6.4km, 교량 5개 1.2km가 포함된 대형 토목공사다. 대구시는 올해 중 기본설계를 끝낸 뒤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10년 초에 공사에 착수, 2012년까지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는 4차 순환도로와 곧바로 연결돼 대구 어디서든 한 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또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과 기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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