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5조가 대구·경북에 투자되면 지역 경제가 확 살아날 것입니다."
한국 토지공사 배판덕 대구·경북 본부장은 요즘 하루가 바쁘다. 2조 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구 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해 대구와 김천 혁신 도시 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배 본부장은 "700만㎡에 이르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본 단지 보상의 경우 낙동강 프로젝트와 국가산업단지 계획 등과 맞물려 있어 지가 상승 압력이 높은 만큼 조기 보상 및 사업 착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보상 착수 시점에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테크노폴리스 단지 공사가 빨리 마무리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공은 테크노폴리스 단지 내에 우선 조성 중인 대구경북 과학기술연구원 토지 보상을 지난해 하반기 시작해 현재 66%의 협의율을 보이고 있다.
혁신 도시 또한 올 한해 토공의 주력 사업.
"대구는 48%. 김천은 88%의 토지 보상률을 나타내고 있어 연내 보상을 끝내고 본격적인 토목 공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 신서 혁신 도시의 경우 올 3, 4월 착공식을 목표로 보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 본부장은 또 "대구 혁신 도시의 경우 자급 생활이 가능하도록 복합 쇼핑몰 건립을 추진중에 있으며 금년내로 사업 구도에 대한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며 "전국 혁신 도시중 대구 신서 지역은 주변 여건이나 교통망 등이 양호해 단지 조성만 잘 이뤄진다면 정주율이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명품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공은 대구·경북 지역에 올해내로 151만㎡의 주거 및 공업 용지를 공급할 예정으로 있다.
"대구와 김천 혁신 도시내 공동택지는 하반기 내로 분양할 계획으로 있으며 경산 진량 2산업단지는 상반기 내에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배 본부장은 "공공 택지 분양은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공급 시기를 조절할 예정"이라고 했다.
올해로 취임 3년째를 맞은 배 본부장은 "낙동강 프로젝트 연계사업과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사업 등에도 대구시 및 경북도와 협의해 참여를 적극 검토중에 있다."며 "추진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을 통해 토공이 지역 친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원희룡 "대통령 집무실 이전, 내가 최초로 제안"…민주당 주장 반박
한동훈 "尹 대통령 사과, 중요한 것은 속도감 있는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