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제로터리, 16일 '다문화가족 페스티벌' 개최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다문화가족들에게 공연과 비행기표 등을 선물하는 '다문화가족 페스티벌'이 16일 오후 3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다. 국제로터리 3700지구와 대구여성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에 살고 있는 다문화부부 50쌍과 국제로터리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진촬영 이벤트로 흥을 돋운 뒤 행복영상 상영, 베트남 음악 공연, 한국 풍물 공연 등이 펼쳐지고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리 모두 마음 모아' 등 어울림 마당이 이어진다. 6가족(4인 기준)을 선정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 비행기표를 주는 행사는 참가 가족들을 벌써부터 설레게 하고 있다. 비행기표를 받지 못한 다문화가족들에게는 여성한복 50벌을 맞춰주고, 사과 50상자를 주는 등 푸짐한 선물도 마련돼 있다.

장익현 국제로터리 3700지구 총재는 "결혼이주여성도 한국의 아내이자 딸"이라면서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모두가 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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