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건축학부가 지방 사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건축학 교육인증'을 획득했다.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은 건축학 교육프로그램 인증 심사 결과, 영남대와 강원대·부경대·서울산업대·충남대·한양대가 교육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 건축학부에서 KAAB 인증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조만간 개정될 건축사시험제도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과 함께 국제적 상호인증도 함께 받을 수 있게 됐다.
건축학교육 인증제도는 국제건축가연맹(UIA)에서 요구하는 건축학 교육의 국제적 상호인정을 위해 도입됐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이 제도를 처음으로 시행했다. 시행 첫해 서울대·서울시립대·명지대, 지난해 홍익대가 인증을 취득했다.
영남대 건축학부 이진희 교수는 "세계무역기구는 건축설계 시장 개방 원칙에 따라 국제기구 인증을 받는 경우에만 건축가로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이번에 영남대가 KAAB 건축학 교육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우리 졸업생들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건축사로 활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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