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통상학과에 재학중인 만학도 강종구(50·현대산업씰 대표이사) 씨가 13일 후학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3천만 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그는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는 주위의 젊은 학생들을 보면서 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우리 젊은이들의 무한한 잠재 가능성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장학금 전달 소감을 밝혔다.
강 씨는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모두 2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숨은 후학 사랑 실천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번 장학금까지 그가 기탁한 총 5천만 원의 금액을 장학기금으로 조성,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우원식 "최상목, 마은혁 즉시 임명하라…국회 권한 침해 이유 밝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