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원전 이용률이 90.3%를 기록, 2000년 이후 내리 8년째 가동률 9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원전 평균 이용률 79.5%(2006년 기준)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국내 원전 가운데 월성원전은 이용률 92.14%를 기록, 가장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월성원전은 안전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원전의 운영·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고장정지건수에서도 평균 0.25건으로, 국내 원전 20호기 고장 정지율(평균 0.6건)보다 크게 낮았다. 태성은 월성원자력 본부장은 "올해는 원전이용률 92%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원전 운영에 대한 신속한 정보 공개를 통해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원전 20기의 지난해 총 발전량은 1천 429억㎾h로 국내에서 생산된 전체 발전량의 35.4%를 생산했으며, 이중 월성원자력은 226억㎾h를 생산해 전체 원자력 발전량 중 15%를 차지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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