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스포츠계 성폭력 만연 '충격'

▶영화배우 최성국이 '연예인 빌딩족'에 합류했다. 최성국은 최근 서울 혜화동 대학로 인근에 60억 원 상당의 6층 건물을 구입했으며 이 건물은 임대 수입만 월 8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국은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노후를 위해 그 동안 모으셨던 돈을 털어 구입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아낌없는 기부로 잘 알려진 가수 김장훈이 태안 살리기에 나섰다. 김장훈은 태안에 5억 원을 기부하고 자원봉사자 300명과 함께 30일간 태안 살리기 프로젝트를 실행하기로 한 것. 이번 기부로 김장훈의 총 기부액수는 45억 원을 훌쩍 넘어서게 됐다. 지난해까지 김장훈이 9년간 기부한 액수는 40여억 원으로 지난 한 해 동안에만 무려 7억 원을 기부했다.

▶한국 스포츠계의 성폭력 실태를 고발한 KBS1 TV '시사기획 쌈'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쌈'은 지난 11일 방송된 '2008 스포츠와 성폭력에 대한 인권보고서' 편에서 축구, 농구, 배구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는 성폭력 실태를 몇몇 피해자와 가해자 증언을 통해 고발했다. 특히 실제 성폭력을 가한 적이 있는 전직 스포츠 지도자는 "선수를 다루는 주방법은 성관계, 두 번째는 폭력"이라고 말해 큰 충격을 줬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김연아는 왼쪽 고관절(골반부분) 부상이 심각해 13일 열린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김연아는 지난달 31일 처음 통증을 호소한 뒤 휴식과 재활치료를 하고 있으며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MBC 일일드라마 '아현동 마님'이 같은 방송사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비꼬아 논란이 일었다. 이 드라마는 지난 7일 방송 분에서 "요즘 예능프로 보면 남자 연예인들 너무 웃기지 않느냐. 헬기만 타도 무섭다고 끌어안고 난리다. 시청자 수준을 뭘로 보고, 진짜 현실성 있게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무서운 척 쇼들을 하니 한심스럽고 쓴웃음만 나온다."는 대화를 내보냈다. 일부 시청자들은 "왜 '무한도전'을 비꼬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고, 이에 대해 "지나친 확대해석"이라는 반론도 만만찮게 일었다.

▶탤런트 김민정이 MBC 드라마 '뉴하트'에서 원더걸스의 '텔미'에 맞춰 춤을 춰 관심을 모았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에서 김민정은 원더걸스의 텔 소희 역을 맡아 '어머나'를 외치며 '텔미' 댄스를 선보였다.

▶영화 배우 김수로가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 가족애를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수로는 "자장면을 먹으며 '바람의 전설' 팀과 여동생 결혼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이 펑펑 쏟아져 결국 그 자장면을 먹지 못했다."고 울먹였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수로의 어려웠던 가정사를 듣고 나니 같은 사람으로서 가슴이 아팠다."는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

▶국보 1호 숭례문에 불을 지른 혐의로 채모(68)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채 씨 집에서 목격자들이 진술한 것과 같은 종류의 사다리와 가방, 옷, 시너 1병 등을 발견하고 채 씨의 자백을 받았다. 채 씨는 경찰에서 "토지 보상금 문제와 자신의 민원·진정을 받아들이지 않은 행정당국, 법원 등에 불만이 컸다."고 진술했으며 "국가에 대한 보복으로 열차전복도 생각했으나 포기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또한 채 씨는 지난 2006년 4월 창경궁 문정전에 불을 질러 4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탤런트 장혁이 최근 결혼을 앞두고 득남했다. 장혁은 오는 6월 2일 김여진 씨와 결혼할 예정이며 지난 1월 혼인신고도 마쳤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피트니스클럽 강사와 수강생으로 처음 만났고 지난 2004년 장혁이 군입대 문제로 힘겨워하던 시절, 관계가 더욱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MBC '무한도전'이 입대를 앞둔 멤버 하하를 위해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하하는 "'무한도전'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내가 이런 사랑을 받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서울시내로 흩어져 홍보활동을 벌였으며 몇 시간 만에 1만 5천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하하는 지난 11일 강원도 원주의 한 훈련소에 입소했으며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정리=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 주간 인기 검색어(2월 6~13일)

1. 최성국 빌딩

2. 김장훈 태안기부

3. 스포츠 성폭력

4. 김연아 부상

5. 무한도전 비난

6. 뉴하트 텔미

7. 김수로 무릎팍도사

8. 숭례문 화재

9. 장혁 득남

10. 무한도전 게릴라 콘서트

(자료제공:엠파스 www.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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