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지도에도 없는 '청와대 내부' 최초 공개

21일 MBC 스페셜 '대한민국 대통령-1부 청와대로 1번지'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 1번지. 대한민국 권력의 심장부 청와대의 주소다.

청와대의 24시간을 밀착 취재한 2부작 'MBC 스페셜-대한민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11시5분과 23일 오후 11시 40분 MBC TV로 방송된다.

퇴임식을 앞둔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주역들은 어떤 심경으로 남은 날들을 보내고 있을까.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부터 매일 청와대를 오가며 담아낸 참여정부 마지막 100일의 기록이다.

21일 방송되는 '1부-청와대로 1번지'는 역대 청와대에서 사용된 그릇에서 대통령 서재까지, 지도에도 없는 청와대의 내부가 최초로 공개된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집무하고 외빈 접견 장소로 사용되는 본관을 중심으로 대통령 내외가 거주하는 관저,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지도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국가 안보를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지도에 표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청와대 내부를 각종 장비를 이용해 촬영, 최초로 공개한다.

또 대통령의 공식 일정을 책임지는 의전비서관의 하루, 국가에서 운영하는 모든 정보망들이 집결해 있으며 통일외교안보재난 등의 문제를 책임지고 있는 위기관리센터의 24시, 민정수석실의 하루 등 대통령을 보좌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대통령 비서실 사람들의 하루를 밀착 취재했다.

안보의 핵심, 위기관리센터의 내부 또한 최초로 공개된다. 국가 위기를 담당하는 23개 부서와 직통으로 연결되는 핫라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안보망 시스템을 통해 우리나라 영해 내에 운항 중인 남북한의 비행기와 어선의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또 비서관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지 전·현직 비서관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들어보았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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