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총선 공천을 신청한 임인배 국회의원 측이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인 박팔용 전 김천시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잇따라 검찰에 고발했다.
임 의원의 인척 A씨는 최근 "박 전 시장이 시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6년 6월 시정백서인 '민선 김천시청 10년사'를 주민들에게 배포한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대구지검 김천지청에 고발장을 냈다. A씨는 지난달에도 박 전 시장의 지난 2005년 11월 '박정수 전 외무부장관 추모비' 건립비 기증 등 3건에 대해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었다.
시정백서 배포와 관련, 김천시청 관계자는 "민선 단체장 3선을 연임한 당시 박 시장의 시정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시 예산으로 2천 부를 제작해 배부했으며 이는 정상적인 행정업무이다."고 주장했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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