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천 승복 서약식하자" 공천 신청자 제안

"공천 결과에 무조건 승복합시다."

4·9 총선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 대구 동구갑 공천을 신청한 류형우 대구파티마여성병원장은 18일 오전 대구 지역 한나라당 공천신청자들의 공천 결과 승복 서약식을 제안했다. 류 원장은 한나라당 공천신청자 중 대구·경북에서 유일한 의사 출신이다.

그는 이날 "과거 공천 심사 결과에 불복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심사 결과 불복은 한나라당의 총선 승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며 "공천 결과 승복 서약은 정치 문화의 선진화를 위한 의지 표명이자 새 정부의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국가적인 소모전을 하지 말자는 데 있다"고 밝혔다.

류 원장은 20일까지 서약서를 대구지역 공천신청자 전원에게 전달한 뒤 서약서를 25일 한나라당 대구시당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종규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