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이 18일 오전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방문해 달서구 국회의원 선거구를 현행대로 유지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시장은 이날 이상배 정개특위 위원장과 윤호중 통합민주당 간사, 안경률 한나라당 간사 등을 잇따라 방문해 "대규모 재개발로 지난해 달서구 인구가 일시적으로 59만1천명으로 줄어든 것을 기준으로 선거구를 줄이는 것은 시민들이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시장은 "달서구는 올해만 3만5천명이 늘고 2010년에는 65만2천여명으로 전국 최대 자치구가 될 것"이라며 "인구변동 추이를 감안해 현행 선거구를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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