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생로병사의 비밀'은 19일 오후 10시'또 하나의 장수 열쇠, 인슐린' 편에서 인슐린과 질병과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일본 순천향대학교 시라사와 교수 연구팀은 일본의 100세 이상 장수노인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장수노인들의 인슐린 수치가 낮으며, 인슐린 질환인 당뇨병과 파킨슨병 유병률이 낮음을 밝혀냈다.
대한당뇨학회가 최근 발표한 '2007 한국인 당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내 당뇨병 환자가 인구의 8%에 이르고, 매년 27만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당뇨병치료에 드는 비용이 의료비의 20%를 차지한다. 그런데, 문제는 인슐린과 연관된 질병이 당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또 일본에 불고 있는 저인슐린 다이어트 열풍을 통해 인슐린 호르몬의 비밀도 밝혀낸다. 일본인 의사 야나세 마나노부씨는 끼니마다 양배추를 먹는 독특한 방식의 다이어트를 통해 6개월에 32kg 체중감량에 성공했다.'양배추 다이어트'의 비밀은 바로, 양배추가 혈당을 천천히 높이는(GI가 낮은)식품이라는 것이다.
아주대학교 비만클리닉에서는 내원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비만한 여성들이 대체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다는 상관관계를 찾아냈다. 또한, 미국 밴더빌트대 연구팀이 '미 내과학지'에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탄수화물 식품을 많이 섭취한 여성에서 당뇨병 발병 위험이 78%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무엇일까? 그리고 어떤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하는 걸까? 당뇨병을 앓고 있는 50세 이은주씨의 하루 식사를 추적해 지나친 탄수화물의 섭취가 이은주씨의 혈당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관찰해보았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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