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의료관광단이 잇따라 대구를 방문한다.
대구시는 지역 의료 관광 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해외에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외국인 의료관광단 3개팀 51명이 조만간 대구를 찾아 종합건강검진과 함께 지역 관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필리핀 LG전자 딜러단 20명이 21일 오전 대구를 방문, 동산의료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뒤 22일까지 서문시장, 우방랜드, 계명대 한학촌 등 지역 관광에 나선다.
또 같은 날 오후 대구를 방문하는 알제리 기자단 11명도 하룻밤을 보낸 뒤 후 동산의료원에서 종합검진을 받고 계명대 한학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 밖에 또다른 필리핀 LG전자 딜러단 20명도 오는 28일 1차 방문단과 같은 코스로 의료관광을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작년부터 대구지역의 병·의원 33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관광단 유치에 노력해 왔는데 이번 관광단 비용은 LG측이 부담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의료관광 전담부서 설치, 의료관광 전담홈페이지 개설(홍보 콘텐츠 개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40명) 등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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