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신고 김성일, 동계체전 쇼트트랙 금메달

쇼트트랙 기대주인 경신고의 김성일(2년)과 정화여고의 류빛나(3년)가 제89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에서 대구시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다.

19일 강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체전 첫째날 쇼트 트랙 남고부 1,500m결승에서 김성일은 2분17초91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안았고 여고부 1,500m에 나선 류빛나도 2분34초860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김성일은 지난해 9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위를 차지, 4위까지 뽑는 대표 선발 일보 직전에서 물러섰으나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1,500m와 3,000m가 주종목으로 순발력과 지구력이 모두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가대표가 되어 2010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06년 10월 아시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던 국가대표급 류빛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금빛 질주를 했다.

김성일은 또 여동생인 김보라(정화중 3년)와 김나연(효명초교 3년)과 함께 삼남매가 쇼트트랙 선수이며 김보라도 이날 여중 1,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초부 1,500m의 김광민(대구교대부초교 6년)은 은메달을, 남대부 3,000m의 김태훈(한국체대 1년), 여중부 1,500m의 김보름(성화중 2년), 여고부 1,500m의 신아름(정화여고 1년)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훈은 4분42초290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대구는 22일 피겨 싱글 여자초등부 D조의 신채연(장성초교 4년)이 금메달에 도전하고 경북은 빙상 남대부 10,000m의 김성준(경운대 2년)이 은메달을 겨냥한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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