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5회 서상돈상' 본상에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

구한말인 1907년 국채보상운동을 통해 경제적 독립을 주창한 서상돈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매일신문사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 제정한 '서상돈상' 제5회 수상자로 권영호 인터불고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경북 울진 출신인 권 회장은 스페인 라스 팔마스에서 원양어업을 시작해 네덜란드와 앙골라, 가봉 등지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해 온 글로벌 경영인이다. 스페인에서 조선수리소와 골프장을 운영하며 네덜란드의 식품유통업을 비롯해 앙골라에서 수산업을 개척하는 등 과감한 해외진출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인터불고그룹을 성장시켜 왔다. 또 국내에 스포츠마케팅과 호텔·골프장 건립사업에 4천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21일 오전 11시 대구상공회의소 10층에서 이용길 매일신문사 사장과 김영호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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