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의 전지수(한국체대 4년)가 제89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대구시 선수단에 또 하나의 금메달을 안겼다. 전지수는 20일 강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이틀째 쇼트트랙 여대부 500m 경기에서 45초830으로 1위로 골인했다.
피겨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초등부에서도 경북대 사대부속초교 팀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날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성일(경신고 2년)은 이날 남고부 3,000m에서 4분49초030의 대회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땄고 남중 500m의 김광태(오성중 3년), 남자초등부 2,000m의 김광민(대구교대부속초교 6년) 형제, 남자 초등부 500m의 임효준(계성초교 4년), 여고부 3,000m의 신아름(정화여고 1년)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3,000m에서 류빛나(정화여고 3년)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경북은 쇼트트랙 여대부 500m의 안진주(영남대 1년)가 전지수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컬링 남고부 2회전에서 의성공고가 부산 대저고에 9대4, 남일반부 2회전에서 경북체육회가 전북컬링연맹을 8대3으로 눌렀다.
대구시 선수단은 이날 현재 금 4, 은 8, 동메달 3개, 종합득점 137점으로 6위를 달렸고 은메달 1개를 따낸 경북도 선수단은 종합득점 66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대구는 대회 마지막날인 22일 피겨 싱글 남중부 C조의 김정솔(계성중 3년)이 금메달을 노린다.
한편 함께 열리고 있는 장애인 동계체전에서 경북은 이날 강원 정선의 하이원스키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1km클래식 여자부 경기에서 이미향이 금메달을, 남자부에선 이경찬이 동메달을 따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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