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생활에 필요한 시설·기구를 둘러 볼 수 있는 시니어퓨전체험관이 11월 선보인다.
대구시는 20일 사업비 175억원을 들여 동구 신천동 3천300여㎡에 지하 1 층 지상 5층 규모의 시니어퓨전체험관을 짓기로 하고 설계 및 공사업체르 선정했다. 체험관은 11월 1차로 문을 연 후 시설확장 및 운영 정상화단계를 거쳐 2010년 완전 개관할 예정이다.
체험관은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고령친화 용품·서비스 종합체험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노령화시대에 대비해 노인들의 건강 웰빙을 전시 체험하는 공간으로 전시 체험 정보 에듀피아 비즈니스 커뮤니티 마케팅 등 7개 존으로 구분된다.
전시존은 고령친화 모델하우스인 테크노하우스를 비롯해 현관 침실 거실 주방의 거주공간, 생활용품관, 건강식품관, 한방서비스관 등을 갖춘다. 체험 존은 노인들이 신체 감각과 근력 등을 체험하는 생애체험관을 포함해 휠체어관, 유니버설 제품 체험관으로 구성, 관람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보 존과 커뮤니티 존에서는 고령친화 업체들의 정보와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세미나 시설을 비롯해 고혈압 당뇨 치매 등의 기본진료관도 마련한다.
서상우 대구시 신산업팀장은 "올해부터 1천만명에 달하는 베이비 붐 세대('1955~' 65년)들이 은퇴를 시작하는 만큼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퓨전체험관 구축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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